직장인 90% "성과급 산정 기준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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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직장인 1266명 조사
  • 등록 2021-05-12 오전 8:24:20

    수정 2021-05-12 오전 8:24:20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대다수는 회사가 성과급 지급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 일부 대기업에서 일어난 성과급 갈등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266명에게 ‘성과급 지급 기준 공개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9명(89.4%)은 ‘성과급 등 보상체계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불공정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54.1%, 복수선택)가 역시 가장 컸다. 다음으로 ‘공감과 납득이 필요한 부분이라서’(43.2%), ‘체계 없이 임의로 평가해 지급하는 것 같아서’(41.8%), ‘기업의 경영 정보 중 하나이므로’(33%), ‘기존에 받았던 성과급에 의문이 있어서’(1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한 직장인의 60.8%는 성과급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나, 그들 중 절반 이상(55.1%)은 ‘당시 지급 규정에 대해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57.5%는 ‘받은 성과급 금액이 합당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다.

성과급을 어떤 식으로 지급해야 좋을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3%는 ‘기업 성과에 따라 임직원 모두에게 지급하는 집단적 성과급’이라고 답했으나, ‘개별 평가에 따라 지급하는 개인적 성과급’(40.7%)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은 사기저하 및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인재관리 차원에서 형평성과 투명성이 보장되는 조직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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