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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3월 인구동향을 보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1분기(0.87명) 이후 최고치다. 3월 기준으로는 0.77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04명 늘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늘었다. 1분기 혼인 건수는 5만 8704건으로 전년동기대비 8.4%(4554건) 증가했다. 3월에는 1만 918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5%(1983건) 증가했다.
이에 올해 합계출산율이 ‘0.8명’에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코로나19 시기 미뤘던 혼인 건수가 최근 늘고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30~34세) 인구 증가, 자녀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같은 날 내놓는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인구 이동자 수가 석 달 연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인구 이동자 수는 47만 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인구이동률도 11.4%로, 1년 전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는 2023년(10.8%) 이후 가장 낮다. 이동성이 낮은 고령 인구 비중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통계청은 26일 지역별 생산활동 규모를 보여주는 ‘2025년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GDRP)’을 발표한다. 각 지자체의 경제력과 산업구조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자료다.
지난해 GDRP는 경기(594조원), 서울(548조원), 충남(143조원), 경남(138조원), 경북(127조원), 인천(117조원), 부산(114조원) 순으로 많았다. 특히 수도권 집중의 영향으로 인천이 사상 처음으로 부산을 앞질렀다. 1인당 GDRP는 울산(8124만원), 충남(6471만원), 서울(5825만원), 전남(5551만원), 충북(5421만원) 순으로 많았다.
통계청은 이 밖에도 24일 ‘2024년 귀농어·귀촌인통계’를 발표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이후 귀농·귀어·귀촌 인구의 감소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또한 25일 ‘2024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을 발표한다.
지난 3분기 인구감소지역(89곳) 전체의 생활인구는 작년 8월 약 3362만명으로 지난 6월보다 약 514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872만명으로 등록인구 약 489만명의 5.9배를 보여 6월 대비 4.8배보다 커졌다. 체류인구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3분기 중 전반적으로 늘었으며, 특히 8월은 휴가철의 영향으로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3일(월)
13:30 재정헌법제도 국제포럼 축사(2차관, 비공개)
10:30 제18기 행복공감봉사단 봉사활동(2차관, 보훈회관)
◇주간 보도 계획
△23일(월)
14;00 제12회 통계청-UNFPA 인구서머세미나 개최
△24일(화)
11:30 AIIB 제10주년 연차총회 참석
12:00 2024년 귀농어·귀촌인 통계
△25일(수)
12:00 2025년 4월 인구동향
12:00 2025년 5월 국내인구이동통계
15:00 2025년 지역통계발전포럼 개최
17:00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강원)
△26일(목)
12:00 2024년 4/4분기 생활인구 산정
12:00 2025년 1/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
12:00 AIIB 제10주년 연차총회 참석 결과
16:00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 양자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방안 모색
17:00 2025년 7월 국고채, 재정증권, 원화표시 외평채 발행 계획
△27일(금)
10:00 2025년 7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계획
10:30 제18기 행복공감봉사단 3차 봉사활동
12:00 2025년 재배면적조사(맥류, 봄감자, 사과, 배) 결과(잠정)
12:00 SRI 통계플러스 2025년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