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강인터트레이드(219550)에 대해 H&B 스토에 매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 실적을 감안하면 다른 국내 색조 화장품 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9%, 20% 증가한 695억원, 1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채널별 매출액은 H&B 351억원, 온라인 130억원, 면세점 79억원으로 각각 35%, 40%, 2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MP그룹(미스터피자) 계열사로 2000년 설립해 SK2호스팩과 합병 후 올해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키스미(마스카라), 페어리드롭스(아이라이너), 캔메이크(블러셔) 등 총 13개의 해외 수입 색조 화장품을 유통한다. 1분기 기준 유통 채널별 매출 비중은 H&B스토어 66%, 온라인 18%, 면세점 12%, 기타 3% 등이다.
H&B 스토어(올리브영·왓슨스·롭스) 매장 확대에 따른 구조적 성장이 핵심이다. 그는 “국내 H&B 스토어는 작년 기준 1020개로 전년대비 35% 증가했고 올해 1326개로 30% 늘어날 것”이라며 “매당당 연간 매출 3000만원 가정 시 H&B 스토어 신규 출점에 따른 올해 H&B 신규 매출은 92억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8~23세를 타깃으로 한 신규 자체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아이라이너)’는 2분기 출시 예정이다.
손 연구원은 “100% 내수 채널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 리스크도 제한적”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5배 수준으로 국내 색조 화장품 업체인 클리오, 토니모리, 에이블씨엔씨의 평균 32배보다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