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12월 상품·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롤 오버(만기 연장)가 핵심 변수로 꼽혔다. 외국인은 이전까지 대규모 선물 매도를 보유하고 있어 방향성은 매도일 가능성이 높지만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창규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13일 “12월 만기의 핵심 변수는 외국인의 롤 오버 방향과 규모”라며 “상당한 매도 포지션을 설정했던 만큼 매도 롤 오버가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매도 롤 오버 규모가 상당하다면 투자 시선의 변화는 없다는 의미지만 매도 롤 오버가 축소할 경우 연말 장세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일까지 투자자별 스프레드 거래를 파악한 결과 투신은 2만3000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매수 롤 오버 수요로 만기 당일에도 기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외국인은 1만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최 연구원은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영업일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매도 롤 오버 강도는 강하지 않다”며 “외국인의 제한적인 매도 롤 오버는 스프레드 가격의 고평가와 배당향 차익매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기효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