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자회사 '팟빵', 코스닥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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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선정 절차 막바지, IB업계 기업가치 1500억 평가
월 300만 방문, 국내 최대 2만3000여 방송 보유
다양한 장르서 급성장, 800만 AI스피커 보급 '시너지'
  • 등록 2019-12-06 오전 8:00:18

    수정 2019-12-06 오전 8:00:1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이 모회사 코리아센터(290510)로부터 분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방식으로는 사업모델 상장,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팟캐스트 시장이 급속하게 성장하면서 업계 1위인 팟빵의 기업가치가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팟빵은 코리아센터가 전체지분의 63.9%를 보유하고 있다. 팟빵 측은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는 대로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에 필요한 준비에 착수해 2년 안에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팟빵의 성장성을 주목한다. 코리아센터가 2012년 설립한 팟빵은 단기간에 많은 팟캐스트 제작자들과 청취자들이 유입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팟빵에 개설된 팟캐스트 방송은 2만 3000개 이상이며 등록된 에피소드는 180만개가 넘는다. 지난해 기준으로 팟빵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350만을 넘었고, 월평균 순방문자수(MAU 기준)는 300만을 돌파했다.

특히 팟빵은 SKT ‘누구’를 시작으로 KT ‘기가지니’, 네이버(웨이브·프렌즈), 카카오 AI(인공지능)스피커, LG유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CJ헬로 등과 잇달아 제휴하는 등 청취자와의 접점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모든 AI 스피커를 통해 팟빵의 오디오 콘텐츠 청취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AI스피커가 연내 국내에 800만대까지 보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팟빵은 유료 콘텐츠 시장에서도 독보적이다. 오디오북 채널 1000개와 유료 강연 콘텐츠 200개, 유료 팟캐스트 채널 250개 등 1500여개 유료 콘텐츠 채널을 서비스한다. 월 유료 결제건수만 35만 건 이상이다.

팟빵 관계자는 “팟캐스트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로 앞으로 성장성이 매우 밝다”며 “기업공개를 통해 오디오 방송 새 지평을 열고, 보다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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