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연구원 "국내건설, 쇠퇴기 아닌 성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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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연 성장률 1%이상 될것
  • 등록 2013-07-21 오후 1:07:51

    수정 2013-07-21 오후 1:07:51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건설산업이 오는 2020년까지는 지금의 성숙기를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산업주기에 발 맞춰 국내 건설기업들의 전략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21일 ‘성숙기 산업의 특성 및 국내 건설기업에의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들어 성숙기에 진입한 국내 건설 산업이 2020년까지는 연평균 1~2%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자료:건산연
건산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수주가 줄고 투자가 부진했던 원인에 대해, 산업의 구조적 변화보다 주택경기 침체로 주거용 건축 투자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주량 감소와 투자 부진을 근거로 건설산업 전반이 성숙기를 지나 쇠퇴기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긴 무리라는 지적이다.

건선연은 그 근거로 국회 예산정책처가 2016년까지 국내 건설투자가 매년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점과 성숙기의 주기가 다른 단계보다 훨씬 길다는 점을 들었다. 주택 리모델링 등 유지보수 시장이 계속 커질 거란 점도 성숙기 지속의 이유로 꼽았다.

건산연은 건설사가 산업 성숙기에 취해야 할 대응전략에 대해 ▲시장점유율 보호 ▲제품수명주기 연장 ▲시장다변화 ▲신수종제품 개발 ▲ 한계제품 퇴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이홍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시장 규모 전망치를 볼 때 앞으로 7년간은 성숙기가 이어 질 것”이라며 “신규주택 수요 감소로 아파트는 성능 및 기능 개선을 통해 수명주기를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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