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국면이 찾아왔을 때 자동차, 은행, 소프트웨어, 건설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재 코스피는 1900까지 하락 후 반등하면서 1967.01을 기록 중”이라면서 “반등국면이 지속될 경우 과거 경험상 2000을 넘어 상승하는 구간에서 우월한 성과를 보였던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코스피는 2000 전후를 심리적 저항선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이 지속됐다. 코스피가 2000을 돌파한 경우는 총 37회다. 이중 5거래일 이상 2000 이상을 유지한 경우는 총 9회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상승장을 대비할 경우 과거 경험상 ‘코스피가 2000을 넘어 반등할 때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여기에 코스피 전저점 (10월17일, 1990.66) 이후 반등폭이 낮은 업종은 상대적으로 잠재적인 상승여력 (upside)이 더 존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코스피가 2000을 넘어 고점으로 향하는 구간에서는 조선,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건설 등 업종이 유리했다. 반면 고점에서 2000을 하향돌파 후 저점까지 하락하는 구간에서는 화장품ㆍ의류, 호텔ㆍ레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등 업종이 유리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은행, 소프트웨어, 건설 업종은 현재 코스피 저점 이후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할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