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립터상` 만든 美여배우 마조리 로드 97세로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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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2-14 오전 7:51:33

    수정 2015-12-14 오전 7:51:33

‘메이크 룸 포 대디’ 출연 당시 로드의 모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영화계와 TV, 브로드웨이 연극계에서 40여년간 활동했던 영화배우 마조리 로드가 9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의 딸인 영화배우 앤 아처는 로드가 지난 11월 28일(현지시간) 비벌리힐스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1918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로드는 15살에 되던 해 뉴욕으로 이사했고, 연기와 발레 수업을 듣게 됐다. 이후 18세에 브로드웨이에서 첫번째 작품인 ‘올드 메이드(The Old Maid)’를 만났고, 이후 영화와 TV에서도 종횡무진 배우로 활동했다. 로드는 1953년 방송된 인기 시트콤 ‘메이크 룸 포 대디’(Make Room for Daddy)의 주연을 맡으면서 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로드는 세 번의 결혼을 했고 두 명의 자식을 낳았다. 1943년 영화 ‘셴티타운’(판자촌)과 ‘셜록 홈스 워싱턴에 오다’에서 로드는 남편 존 아처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로드는 1980년대에 모든 연기 활동에서 은퇴한 이후로도 많은 자선활동을 하며 살아왔다. 특히 작가들과 시나리오 작가들에게 주는 ‘스크립터상’을 제정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밖에 각 방면의 예술활동을 위한 모금에도 앞장 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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