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선거전 3차 투표도 존슨 1위…변수는 2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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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3차 투표에서도 추가 득표 늘려
헌트·고브 장관이 2위 다툼
소프트 브렉시트派 스튜어트는 낙선
  • 등록 2019-06-20 오전 8:33:49

    수정 2019-06-20 오전 8:39:42

I△영국 당 대표 선거에서 가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영국 차기 총리를 뽑는 보수당 당 대표 선거전에서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3차 투표에서 45%의 득표를 해 선두를 지켰다. 가장 합의 없는 유럽연합(EU) 이탈(노 딜 브렉시트)에 신중했던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은 낙선했다.

18일(현지시간) 보수당 하원의원 313명은 현재까지 남은 5명 후보를 대상으로 3차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존슨 전 장관이 45%(143표)를 득표해 1, 2차 투표에 이어 큰 격차로 1위를 지켰다. 2차 투표보다 17표를 추가로 더 얻었다. 만약 50% 이상을 득표하면 결선 투표 진출이 보장된다.

합의 있는 EU 이탈이 중시하는 온건파 제러미 헌트 외무장관은 54표, 역시 온건파로 분류되는 마이클 고브 환경장관이 51표로 뒤를 이었다. 4위는 브렉시트 추가 연기에는 신중한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은 38표를 기록했다. 가장 ‘소프트 브렉시트’를 중시하는 스튜어트 장관은 이전보다 10표 줄어든 27표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향후 사퇴자가 나오지 않으면 20일 2번 투표를 진행해 결선 투표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자가 확정된다. 10월 말 계획대로 이탈하기 위해 노 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 존슨 전 장관이 순조롭게 득표를 늘려가는 가운데, 헌트 장관과 고브 장관의 2위 다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둘 다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서 브렉시트 시점을 뒤로 미룰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에 흡수한 스튜어트 장관의 표를 누가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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