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페이 분할 금융사업 본격화…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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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07-26 오전 7:45:39

    수정 2019-07-26 오전 7:45:39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네이버(035420)의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9%(1만5000원)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부진한 실적은 라인페이 관련 마케팅 비용으로 예상 가능한 부분이었고 최근 네이버페이를 분사하며 금융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네이버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6303억원, 영업이익은 128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는 라인페이 가입자 인증 캠페인(KYC. Know Your Client)과 관련한 700억~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비용(마케팅비, 콜센터 인건비, 인프라 비용 등)에 따른 것으로서 예상했던 결과란 설명이다.

특히 본사의 핀테크 부문은 네이버페이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하여 네이버파이낸셜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점이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네이버페이 분사는 커머스 플랫폼 기반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한 점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페이의 온라인 가맹점 30만 개, 오프라인 가맹점 10만 개 육박하고 월 결제자가 1000만 명에 달하는 등 국내 최고의 결제 핀테크”라며 ““네이버 쇼핑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결제액도 국내 결제 핀테크 중 압도적 1위”라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네이버 페이는 앞으로 결제는 물론 판매자 대출 등 생활금융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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