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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로 정책을 발표했다고 언론들에서 난리법석인데, 발표한 후보나 그걸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언론 모두 참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께 정책을 발표할 때는 최소한 ‘왜 필요하고, 그 정책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 효과들은 어떻게 보완하겠다’ 정도는 이야기해야 한다. 무슨 검찰 신문하면서 사람 말 문지르듯 툭 내뱉는다고 정책이 아니다“고도 적었다.
이 전 대표는 “국면이 불리하니 지지율 조금 얻자고 사회 갈등에 불 지르면서 밑도 끝도 없이 툭 내뱉는 그런 정책은 진정성도 없고 나라의 미래나 국정 운영에 대한 철학도, 생각도 없는 고약한 일”이라며 “네거티브나 안티 선거운동은 모르핀처럼 반짝 효과는 크지만 오래 가지 못한다“고도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진정성 있는 정책 행보는, 꾸준한 운동처럼 효과는 느리지만 축적되는 것이다. 좋은 정책을 축적한 후보가 결국 길고 큰 선거에서는 이기는 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