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급 차세대 풍력터빈 국산기술 개발 ‘착수’
4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20㎿급 해상풍력 터빈 기본설계 연구과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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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풍력발전기 제조사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2023년부터 발전 공기업 한국중부발전과 손잡고 20㎿급 해상풍력터빈 공동개발을 모색 중이다.
최근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을 확대하려는 정책을 펼침에 따라 국산 공급망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현재 0.3GW 규모인 해상풍력 발전설비를 2030년까지 14.3GW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로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14.3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이 진행되면 100조원 규모의 공급망 시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기자재인 풍력 터빈만 이 중 15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그러나 국내 풍력터빈 기술력은 아직 베스타스·지멘스 가메사 등 유럽 제조사에 못 미치는 탓에 대부분 수입산에 의존해야 한다. 해상풍력은 10㎿이상의 대형 터빈이 필요한데, 유럽 제조사는 14~16㎿급 터빈을 상용화한 반면, 두산에너빌리티나 유니슨 등 국내 제조사는 이제 막 10㎿급 터빈을 개발하는 데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풍력발전 터빈 시장의 국산 비중은 47.5%로 과반에 이르렀지만, 2~8㎿급 소형 육상 시장에만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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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 실증 무대도 마련
산업부는 올해부터 해상풍력 입찰 때 안보·공급망 평가 지표를 도입해 이제 막 개발한 10㎿급 국산 해상풍력 터빈의 실증 무대도 마련했다.
이달 1일 발표된 입찰 결과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참여한 400㎿ 규모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을 포함한 4개 공공주도형 사업 689㎿는 모두 선정된 반면, 844㎿ 규모 2개 민간사업은 모두 떨어졌다. 또 선정된 공공주도형 사업은 대부분 10㎿급 국산 터빈을 채택해 공급망·안보 지표에서 가점을 받았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해상풍력 보급 확대를 위해서라도 해상풍력 기자재의 국산화는 필수”라며 “현재 해상풍력 터빈은 품질·용량의 한계로 국산이 외면받는 게 현실인데 정부가 앞으로도 계속 국산 조달 산업 생태계 육성과 기술 내재화를 제도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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