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오후 서울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유린타운’ 프레스 리허설에서 배우들이 열연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 기자 98lu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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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번 작품은 ‘종합선물세트’ 같다.” 배우 성기윤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성기윤은 19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유린타운’ 프레스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메시지는 ‘선택과 포기’였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탄탄한 스토리, 열정적인 댄스를 모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린타운’은 한국말로 ‘오줌마을’이란 뜻으로 물 부족 마을에서 유료 화장실 독점 사용권을 둘러싸고 이익을 취하려는 독점 기업 ‘쾌변 주식회사’와 가난한 군중들의 갈등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권력의 남용과 피지배 계층의 아픔, 물질만능주의, 환경문제 등 사회 속 거시적인 문제들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에서 2001년 초연했고 작품성을 인정받아 3개월 뒤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다. 2002년 토니상 연출상·극본상·작곡상을 수상했고 4년간 965회 공연한 작품이다. 국내에선 2002년에 첫 선을 보였다. 2003년과 2005년 재공연 이후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다.
바비 스트롱 역에 김승대·정욱진, 호프 클로드웰 역에 아이비, 페니 와이즈 역은 최정원이 맡았다. 콜드웰 역에 성기윤, 리틀 백키 투 슈즈 외 역에 이경미, 록스탁 순경 역에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8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