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오는 25일부터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건물로 고치는 사업으로 새로운 시장의 확대와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부터 민간 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대출 알선과 이자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258개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참여 업체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건축주의 위탁을 받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그린 리모델링 사업발굴·기획·타당성 분석·설계·시공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 리모델링을 거친 건물들은 입주자의 만족도뿐 아니라 건물의 가치도 상승한다”며 “보다 많은 업체가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해 건축문화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자 접수는 6월 15~30일까지며 선정위원회가 등록요건의 적합성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사업자는 다음달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