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 좋은 직장 `우아한형제들`…‘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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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7-28 오전 8:57:18

    수정 2021-07-28 오전 8:57:18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김범준(가운데)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지난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김부겸(왼쪽) 국무총리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사진=우아한형제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일자리 질을 앞장서서 개선해 온 기업을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는 2018년부터 매년 100개의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양한 사내 제도를 통해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청년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 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매월 기본 급여에 포함해 일괄 지급하는 포괄임금제를 2019년 폐지했다. 이를 통해 근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여 구성원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근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임신, 출산, 육아 문제에 대해서도 세심한 정책을 도입했다. 임신한 근로자에게는 임신 기간 중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루 2시간씩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직장 어린이집 ‘우아한 어린이집’을 개원해 운영하고,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는 1개월의 유급 육아휴직도 부여하고 있다. 모두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는 정책들이다.

그 외에도 △복지포인트 연 200만원 제공 △재택근무지원비 10만원 지급 △최대 90일까지 급여의 50%를 지원하는 ‘우아한 병가제도’ 도입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 시 산후조리원비 300만원 지급 등 구성원을 배려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복지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채용 시 이력서에 혼인여부, 가족사항을 기입하지 않는 고용 평등 제도 등을 통해 청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1년 현재 우아한형제들 근로자 중 만19세~34세 청년 비중은 약 67%이며, 여성 근로자 비중 또한 약 45%에 달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에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당시에는 월요일 오후 1시에 출근하는 ‘주 4.5일 근무제’(2015년)와 ‘주 35시간 근무제’(2017년) 등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실천하는 경영 활동을 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들 제도는 지금까지도 우아한형제들 내에 뿌리내려 지켜지고 있다.

이밖에 우아한형제들은 2017년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2018년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5월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일과 생활의 균형문화 정착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고용평등 공헌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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