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명인 계정 노린 취약점 대응 위해 보안 강화

CNN과 패리스 힐튼 계정 공격받아
  • 등록 2024-06-09 오후 12:41:41

    수정 2024-06-09 오후 1:01: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틱톡(TikTok)이 최근 유명인 계정을 표적 삼은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보안을 강화했다.

9일 미국 IT 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최근 CNN과 패리스 힐튼의 틱톡 계정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사이버 공격은 주로 해커가 악성 코드가 담긴 메시지를 이용자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용자가 메시지를 열면, 악성 코드가 작용해 계정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이 해킹 방법은 ‘제로 클릭 스파이웨어’ 공격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로 계정을 완전히 손에 넣기 위한 목적으로 정부 단체, 언론인 계정 등을 타겟으로 삼는다.

그러나 이번 틱톡 사이버 공격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피해를 입은 계정들은 사이버 공격을 받는 동안 아무 게시글도 올리지 않았다.

악시오스는 ‘공격의 배후와 해커가 악용한 취약점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이러한 유형의 공격은 매우 드물며 일반 사용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틱톡 대변인도 ‘회사가 영향을 받은 계정 소유자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액세스를 복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멀웨어바이츠(Malwarebytes)의 피터 안츠(Pieter Arntz) 보안연구원은 “취약점이 다이렉트 메시지의 콘텐츠가 로드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2022년 틱톡(TikTok)의 안드로이드(Android) 앱에서 원클릭 계정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점을 식별했으며, 틱톡은 해당 결함이 공개되기 전에 수정 사항을 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해커의 공격 대상으로 확인된 계정은 CNN과 패리스 힐튼의 두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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