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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마켓캡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49분 기준 멜라니아 밈코인은 1.48달러로 최고가였던 13.73달러에서 90% 하락했다. 한때 멜라니아 코인의 시가총액은 21억달러에 달했지만 현재는 7억 1630만달러에 머무는 상태다
트럼프 밈코인 역시 사상 최고가 였던 75.08달러에서 17.18달러로 약 77% 가치가 하락했다.
조 맥캔 어시메트릭(Asymmetric) 창업자 겸 CEO는 은 밈코인의 가격 조정이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가 전반적인 시장, 특히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른 밈코인들과 달리, 미국 대통령 본인이 인터넷에서 논란을 일으키는 데 매우 능숙한 인물”이라며 “그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의 행보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토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 모델링 기업 건틀렛에 따르면 트럼프 토큰은 출시 이후 최소 1150만달러(153억원) 수익을 대통령과 연관된 기업들에게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토큰을 통해 13달러(약 1만 7000원) 이상 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