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만명 쓰는 '기후행동 기후소득' 온실가스 40만톤 감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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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기후행동 실천 활동 인증 시 연간 최대 6만원 보상
내년부터 경기도 소재 대학생도 참여 가능
  • 등록 2025-12-14 오후 12:12:52

    수정 2025-12-14 오후 12:12:52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일상생활 속 탄소 배출 저감활동을 한 경기도민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기후행동 기후소득’이 출시 17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71만명을 돌파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활용 장면. 카페에서 다회용기를 이용 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사진=경기도)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출시 후 12월 10일까지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71만7501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후행동 기후소득을 이용 중인 도민들은 하루 8000보 이상 걷기, 플로깅, 기후퀴즈 풀기 등 16개 기후행동 실천 활동을 통해 1인당 연간 최대 6만원을 지역화폐로 받고 있다.

특히, 도민들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약 39만6686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317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

기후행동 기후소득은 보상을 위한 실천에서만 그치지 않고, 환경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변화도 이끌고 있다.

지난 8월 경기도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가입자 9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94%, 기후행동을 더 많이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90%에 달했다.

내년부터는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학생까지 기후행동 지원 범위를 확대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경기도 기후행동 실천 및 확산 지원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조례가 통과되면 2026년부터 대학생 지원이 확대된다.

일부 시군에서는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추가 리워드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9월 용인특례시 등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내년도 예산이 확보된 시군부터 순차적으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도민들이 기후행동에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은 올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1위인 장관상을 받았다.

(자료=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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