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소(EXO) 크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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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엑소(EXO)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송을, 중국 네티즌은 어떻게 생각할까?
크리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중국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설문 조사가 등장했다. 최근 크리스가 심근염 의심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오락 설문이다.
 | 시나닷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설문 내용 캡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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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이 중국 네티즌의 의견을 모은 설문(19일 오후 4시 현재)의 질문은 2가지다. ‘크리스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신의 반응은?’ ‘크리스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등이다. 3만5000여 명이 참여한 첫 번째 질문의 대답은 ‘솔로 데뷔 이후에 개인적으로 더 나은 발전을 얻을 수 있어 지지한다’(47.9%)는 의견이 ‘충격을 받았다.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도리어 해약이라니’(33.5%)보다 다소 앞서고 있다. 소송 제기의 이유로는 ‘소속사 시스템이 힘들고 참기 어렵다’(61.2%) ‘개인적인 재능을 발전시키기 힘들었다’(28.3%) 순이었다.
이번 설문 질문의 답은 크리스의 개인적인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짙다. 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마치 크리스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또 크리스가 팬과 멤버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야망을 품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엑소의 유닛인 엑소(EXO)-M의 멤버 첸이 “멤버들 모두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한 내용이나, 타오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월드투어를 앞두고 어느 누구와 상의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신의를 저버린 나쁜 행동이다”고 비판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이 설문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중국 네티즌의 최종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슈퍼주니어를 떠난 한경이 솔로로 활동하는 것처럼 엑소를 떠난 크리스가 솔로로 중국 활동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한 후 23일 예정된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에 참석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크리스의 갑작스러운 소송 제기로 엑소와 엑소를 지지하는 팬들이 ‘멘붕’에 빠진 상태다. 일부 팬들은 크리스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더라도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한 게 팬들과의 약속을 깬 게 아닌가 아쉬워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팬을 떠난 크리스를 놓고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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