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소송, 중국 네티즌 반응은? '솔로 데뷔 확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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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 설문 조사 중..'지지' > '반대' 등 다소 높아
소송 원인으로 크리스의 개인적 야망 등 빠졌다는 지적도
  • 등록 2014-05-19 오후 5:49:26

    수정 2014-05-19 오후 6:00:55

엑소(EXO) 크리스.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엑소(EXO) 멤버 크리스(중국명 우이판)의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소송을, 중국 네티즌은 어떻게 생각할까?

크리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현재 중국 광저우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 사태를 바라보는 중국 네티즌의 시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설문 조사가 등장했다. 최근 크리스가 심근염 의심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한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오락 설문이다.

시나닷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설문 내용 캡처 화면.
시나닷컴이 중국 네티즌의 의견을 모은 설문(19일 오후 4시 현재)의 질문은 2가지다. ‘크리스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당신의 반응은?’ ‘크리스가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등이다. 3만5000여 명이 참여한 첫 번째 질문의 대답은 ‘솔로 데뷔 이후에 개인적으로 더 나은 발전을 얻을 수 있어 지지한다’(47.9%)는 의견이 ‘충격을 받았다. 데뷔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도리어 해약이라니’(33.5%)보다 다소 앞서고 있다. 소송 제기의 이유로는 ‘소속사 시스템이 힘들고 참기 어렵다’(61.2%) ‘개인적인 재능을 발전시키기 힘들었다’(28.3%) 순이었다.

이번 설문 질문의 답은 크리스의 개인적인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짙다. 계약효력부존재 소송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마치 크리스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 또 크리스가 팬과 멤버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인 야망을 품고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엑소의 유닛인 엑소(EXO)-M의 멤버 첸이 “멤버들 모두 힘들어하고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한 내용이나, 타오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월드투어를 앞두고 어느 누구와 상의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신의를 저버린 나쁜 행동이다”고 비판한 내용은 담겨 있지 않다.

이 설문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중국 네티즌의 최종 의견이 어떻게 모아질지는 미지수다. 다만, 슈퍼주니어를 떠난 한경이 솔로로 활동하는 것처럼 엑소를 떠난 크리스가 솔로로 중국 활동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크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한 후 23일 예정된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에 참석할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크리스의 갑작스러운 소송 제기로 엑소와 엑소를 지지하는 팬들이 ‘멘붕’에 빠진 상태다. 일부 팬들은 크리스가 소속사와의 갈등을 겪더라도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한 게 팬들과의 약속을 깬 게 아닌가 아쉬워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팬을 떠난 크리스를 놓고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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