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산불진화대 수고하셨습니다”

산불 대응 인력 치유 프로그램 운영
자연속 명상·편백나무 숲 치유 등 체험
  • 등록 2025-04-27 오후 12:00:00

    수정 2025-04-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경남·경북·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에 장기간 투입된 재난대응 인력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대형 산불 진화 과정에서 장기간 격무에 시달린 소방서·지방자치단체·경찰 등 산불진화대 인력들이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신체적·심리적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2박 3일 숙박형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리산, 한려해상, 가야산, 소백산 등 국립공원 4곳의 생태탐방원에서 진행되며, 4월부터 2개월간 총 10회에 걸쳐, 200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국립공원 탐방과 자연 속 명상 △편백나무 숲 자연 치유 △천연 향기 재료(아로마) 만들기 등 각 생태탐방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재난대응 종사자, 의료진, 소방공무원 등을 위한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형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2022년에는 해당 프로그램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 협조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탐방정책부에서 받는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재난 대응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한 산불진화대를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복의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에 헌신한 재난대응 인력들이 국립공원 자연 속에서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재명이 신었대"..'품절'
  • 권성동 결국...
  • 채시라의 변신
  • 톰크루즈 내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