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과 관련 “울산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첨단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에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산의 제조업 역량에 첨단 데이터 기술이 결합한다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은 더욱 탄탄해지고 미래 역시 한층 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고도성장의 시기를 지나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기술 주도권 경쟁,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기후 위기 등 수많은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나아가느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과감한 도전 정신에서 비롯되며, 변화와 혁신으로 담대하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울산에서 시작된 이 혁신의 흐름이 대한민국 전체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고, 희망과 가능성을 안겨주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함께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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