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최근 시공부문을 신설하고, 건설사 출신 임원을 영입하는 케이블 시공사업의 전문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선 공사는 일반적으로 자재 납품, 전기 공사, 토목 공사 등으로 나뉜다. 전선업체들은 전선 등의 자재 납품 외에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전기 공사의 일부만 담당해 왔지만, 최근 고객사는 관리의 편의성 등을 이유로 자재 납품에서 토목 공사까지 일괄 시공·관리하는 턴키 기반의 입찰을 늘리고 있다.
특히 세계 전선 시장은 중동과 중국, 인도 등의 후발업체들이 낮은 가격을 무기로 빠르게 잠식하고 있어 시공 기술과 관리능력이 점차 중요한 차별 요인이 되고 있다.
LS(006260)전선은 각 영업부문에 흩어져 있던 전력, 해저, 통신 시공팀을 하나의 조직으로 편제하고 각 사업간 경험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전력 케이블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저 케이블의 시공 역량까지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초대형 해저 케이블 공사 중인 카타르와 베네수엘라에 프로젝트팀을 상주시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시공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김태훈 LS전선 시공부문장(이사)은 “LS전선은 지난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제는 해외에서 제품 품질뿐만 아니라 시공 역량까지 확보한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 이런 시공의 강점이 지난 해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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