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신증권은 7월말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엿보이면서 그들의 매매패턴에 따라 화학과 자동차·부품주 등에 주목할만하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6월에 이어 7월에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8000억원을 매도하면서 신흥국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말 이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 완화와 유로캐리 트레이드 지수 반등 등 8월 외국인 수급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외국인 매매패턴을 볼 때 비중보다는 트렌드가 중요하고, 업종지수가 하락해도 비중확대를 한 컨빅션이 있는 업종은 시차를 두고 수익을 확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서도 업종별로는 변화가 뚜렷했다”며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를 하나의 펀드로 보고 그 안에서의 업종별 비중 변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때 컨빅션이 강한 화학과 은행, 증권, 통신업종과 업종 비중 하단에서 변화가 있는 자동차·부품, 비철금속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