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6발·토마호크 30발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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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포르도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6개 투하"
"트럼프가 알려줘…나탄즈·이스파한엔 토마호크 30발"
벙커버스터 실은 폭격기, 괌 가는척 속이고 이란행
  • 등록 2025-06-22 오후 12:29:22

    수정 2025-06-22 오후 12:29:22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를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이란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유일한 무기로 꼽히는 벙커버스터(GBU-57)를 탑재할 수 있는 최첨단 전투기다.

미국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사진=AFP)


폭스뉴스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미국은 이란 포르도 핵 시설 공격에 각각 15톤 무게의 벙커버스터 폭탄 6발을 사용했다. 이 폭탄들은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에서 투하됐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는 이어 “이란 포르도 핵 시설에는 입구 두 개와 환기구가 하나 있는데, 아마도 이곳이 대규모 관통탄(MOP)의 진입 지점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의 이번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가 관여했다고 전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1개당 무게가 3만파운드(약 13.6톤)에 달하는 벙커버스터 폭탄 2기를 탑재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 시설에 대한 공습 소식을 알리며 포르도에 “탑재한 폭탄 전량을 투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르도는 끝장났다(FORDOW IS GONE)”고 덧붙였다.

폭스뉴스는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 공격에는 미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 30발이 사용됐다”며 “이 미사일들이 오하이오급 잠수함에서 발사됐다는 추측이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격 소식은 B-2 스텔스 폭격기 6기가 미 본토에서 이륙해 서쪽으로 이동했다는 미 언론 보도가 나온지 몇 시간 뒤에 전해졌다. 당시 미 언론들은 괌에 위치한 미군기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폭스뉴스는 실제로는 폭격기들이 이란을 향해 동쪽으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정부가 언론 보도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이동 경로를 숨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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