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순환에 담은 다양성…겹겹이 쌓고 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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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김민지]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기념 개인전 선봬
다채로운 물의 모습·색깔, 도예로 표현
"수상 이후 일 잘 풀려…물의 흐름 느끼길"
  • 등록 2025-11-17 오전 5:30:00

    수정 2025-11-17 오전 5:3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인 김민지(30) 작가의 개인전 ‘블루 사이클(BLUE CYCLE) ; 순환하는 블루’가 오는 12월 5일까지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열린다. 증발과 응결을 반복하는 물의 흐름처럼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생성과 소멸을 도예 작품에 담은 전시다.

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재단 3기 아티스트인 김민지 작가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곳에서 개막한 김 작가의 개인전 ‘블루 사이클(BLUE CYCLE) ; 순환하는 블루’은 오는 12월 5일까지 이곳에서 열린다. (사진=이영훈 기자)
김 작가는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쌓였다 비우는 것,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며 바뀌어 가는 자연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서도 ‘물’을 주요 테마로 작업해왔다”며 “이번 전시에선 물이 보여주는 비슷한 듯 다른 여러 종류의 푸른색을 통해 자연의 다양성도 작품에 함께 담았다. 강, 호수, 바다 등 다양한 물의 형태와 흐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도자예술과 학사, 석사를 취득한 신진 작가다. 처음엔 회화로 시각예술에 관심가졌지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도예의 매력에 빠져들어 전공을 바꿨다. 김 작가는 “내 손으로 흙을 빚는 것처럼 나의 흔적이 작품에 남는 것이 좋았다”며 “흙과 유약을 통해 오묘한 빛깔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재단 3기 아티스트인 김민지 작가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자신의 작품 ‘일렁일렁’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이번 전시에선 김 작가의 손길 속에서 태어난 다양한 도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크고 작은 물방울이 뭉쳐 있는 듯한 ‘몽글몽글’, 하늘로 치솟았다 내려오는 분수를 표현한 ‘솟아오르다’ 등 물의 다양한 형태를 담은 작품들이 대표적이다. 각기 다른 색깔의 아크릴을 겹겹이 쌓은 뒤 조각칼로 파낸 그림들도 여러 점 선보인다. 그는 “소재만 흙이 아닌 아크릴일 뿐 ‘겹겹이 쌓아 조각한다’는 점에서 도예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가 이번 전시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100장의 타일로 이뤄진 ‘일렁일렁’이다. 멀리서 보면 푸른색의 거대한 직사각형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각각의 타일마다 각기 다른 색과 무늬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김 작가는 “각지에서 흘러온 물이 모여서 거대한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세상도 각기 다른 빛깔과 모습을 가진 존재들이 모여 생겨난 것이란 생각으로 만든 작품”이라며 “각기 다른 파편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일렁임’을 느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재선문화재단 제3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재단 3기 아티스트인 김민지 작가가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김 작가에게 이번 전시는 대학원 졸업 이후 본격적인 작가로 선보이는 첫 개인전이다. 김 작가는 “올해 곽재선문화재단 ‘제3기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후 자신감이 생겼고 태도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웃었다.

한편, 김 작가는 전기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정오에 ‘나만의 도자 키링 만들기’ 체험 클래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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