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지난해 4분기 실적부진과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재고조정, 단가인하 압박 우려 등에 3거래일째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1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1.48%(1000원) 내린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수기임을 고려해도 전년동기대비 76%까지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장률 둔화에 따라 삼성전기의 고부가가치 부품 성장세도 이전과 같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