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이 이른바 용인 일가족 살해범 김성관(35) 씨의 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김 씨의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피해가 큰 만큼, 그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이 공공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주 이뤄질 현장검증에서 마스크나 모자 등을 김 씨에게 제공하지 않을 방침이다.
 | |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 국내로 송환돼 구속된 김성관(35) 씨가 1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에서 오전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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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김 씨는 지난해 10월 50대 친어머니와 새아버지, 10대 이복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우발적 범행이라던 주장을 번복하고 어머니의 재산을 노린 계획범행이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의 신상 공개는 살인, 성범죄, 강도, 폭력 등 특정강력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기관이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재범 방지, 범죄 예방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필요, 충분한 범죄 증거, 범행 수단과 피해 등 요건을 따져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