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됐던 국립서울병원…20년 전 풍경, 사진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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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신건강센터 개원 64주년 기념
국립서울병원 시절 흑백 사진 15점 전시
3월 31일까지 갤러리M서 무료 관람
  • 등록 2026-02-08 오후 12:23:10

    수정 2026-02-08 오후 12:26:03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20년 전의 국립서울병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 15점이 대중에게 공개된다. 2016년 철거되기 전까지 이어져 온 병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개원 64주년을 맞이해 ‘복원: 기억의 지층 위에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회는 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광진구 소재 센터 지하 1층 갤러리M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센터의 전신인 국립서울병원 시절의 기록을 통해 한국 정신의학의 역사적 흐름을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센터는 1962년 국립서울병원으로 개원해 2016년 현재 사명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전시작품은 이현권 작가가 국립서울병원 전공의 시절 흑백 필름으로 기록한 사진 15점이 전시된다. 낡은 복도, 오래된 병동, 환자들의 모습 등 당시 의료 현장의 풍경을 담았다. 이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진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한강을 걷다 10년(2010~2020)’, ‘이분의 일’ 등 전시에 참여했다.

남윤영 센터장 직무대리는 “이번 전시는 개원 64주년을 맞아 한국 정신의학의 공간적·정서적 흔적을 예술로 복원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운영 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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