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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 분)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Platform)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된 데 이어,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휩쓰는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윤가은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세계의 주인’은 어린 소녀에서 조금 더 성숙한 사춘기 여고생 주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윤가은 감독은 이번 신작을 기획하게 된 과정에 대해 “사실 오래 전부터, 아주 오랫동안 10대 아이들 중에서도 여자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아주 리얼한 실제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굉장히 오랫동안 이 테마를 잡았다 놨다 하는 반복되는 시간들을 보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감독은 “이런 주제를 자꾸 붙잡고 쓸 때마다 느낀 어려움이 있었다. 제가 생각한 원래 안은 아주 건강하고 명랑한 친구가 솔직하고 대담히 성과 사랑을 탐구하는 과정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저마저도 굉장히 불편하고 들여다보기 힘든 어려운 요소들이 자꾸 글을 쓸 때마다 침입하더라”며 “어떻게 보면 감당하기 부담스러워 제가 도망쳐 다닌 것 같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쓸 수 있나 도망친 세월이 길었다”고 털어놨다.
‘세계의 주인’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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