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도이치모터스(067990)에 대해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도이치오토월드 개장으로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이치모터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3041억원, 영업이익은 48.6% 늘어난 24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수익성 높은 사후 서비스(A/S) 매출액이 4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9% 증가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도 3.8%로 1.6%포인트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르쉐 수원 매장 오픈 비용 반영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내년 3월 단일 규모 세계 최대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를 수원에 오픈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신차와 중고차 판매, 전층 공조 시스템 구비, 정비 인증 의무화를 통한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다”며 “도이치오토월드 10km 범위에 노후된 11개 중고차 매매단지, 중소매매상사 8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도이치오토월드가 오픈하면 주변 지역 매매상사 흡수도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자회사 G-Car는 도이치오토월드에 전시된 매물 위주로 온라인 플랫폼에 올라가도록 해 기존 업체와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도이치파이낸셜은 중고차 금융 확대로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이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오토월드에서 거래되는 중고차 매매는 연평균 9만건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도이치오토월드 분양이익을 제외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각각 385억원, 5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도이치모터스의 현재 시가총액은 3000억원 수준으로, 지속 가능한 절대 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