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정부 공급 확대에 사업 가치 부각 기대…목표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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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1-14 오전 7:52:52

    수정 2021-01-14 오전 7:52:52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해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 3000원에서 3만 8000원으로 15.2% 상향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현재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2만 8050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230억원, 영업이익 1216억원(영업이익률 13.2%)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24.2% 감소할 전망이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신규분양 감소로 2020년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하나 건설업계 최상위 수준의 영업이익률은 유지될 전망”이라며 “전분기 일부 자체사업 옵션공사 매출액이 약 550억원 반영되며 자체사업 매출총이익률은 33.4%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분기에 울산 태화강, 반정(수원) 아이파트 4·5 단지 매출액이 반영되며 전분기보다 자체사업 매출액은 소폭 증가, 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9년 6392세대로 감소했던 신규분양은 2020년 1만 5379세대로 증가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주택사업 매출액이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서울 및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역세권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 공릉, 광운대 역세권 개발 등 자체 개발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용산과 공릉 사업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각 자리츠를 통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모리츠에 편입하는 방식의 개발리츠로 공모상장까지 계획하고 있다”며 “대지면적 4만 5000평에 달하는 광운대 사업 분양은 내년으로 미뤄졌으나 이는 용적률 상향과 개발리츠 사업 추진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은 정부 정책 방향이 수요 억제에서 공급확대로 변화하고 있어 사업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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