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CJ대한통운과 자원 순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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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플라스틱 활용 '재생 파렛트' 제작
  • 등록 2021-05-02 오전 10:43:00

    수정 2021-05-02 오전 10:43:00

락앤락 ‘탄소ZERO 파렛트’.(사진=락앤락)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락앤락이 플라스틱 자원 순환 실천을 위해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과 손을 잡는다.

락앤락은 CJ대한통운과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조립 모듈형 재생 파렛트(물건을 적재에 사용하는 받침대)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은 공장에서 쓰고 남은 양질의 플라스틱 10톤(t)을 제공했으며, CJ대한통운은 이를 파렛트 제조업체와 함께 친환경 재생 파렛트인 ‘탄소 ZERO(제로) 파렛트’ 300개로 업사이클링한다.

탄소 ZERO 파렛트 하나를 제작하는 데 들어간 플라스틱 양은 28kg이다. 이를 단순 폐기할 때에는 약 67.2kg 탄소가 발생하는데, 파렛트 300개로 재탄생시키면 이산화탄소 2만160kg를 감축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소나무 6720그루를 심었을 때 연간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락앤락과 CJ대한통운은 현재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파렛트 50개를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에 시범 배치했으며 나머지 250개도 5월 중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강민숙 락앤락 HR센터 상무는 “최근 ESG 경영에 발맞춰 기업들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락앤락과 CJ대한통운의 이종 산업간 협업으로 새로운 탄소 저감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플라스틱과 생산 이후 소비 과정에서 나온 플라스틱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은 유럽 시장에 지난 2018년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보관용기 에코락(ECO Lock)을 선보였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최근 영국 최대 리테일 테스코(TESCO)에 입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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