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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은 CJ대한통운과 자투리 플라스틱을 활용해 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조립 모듈형 재생 파렛트(물건을 적재에 사용하는 받침대)를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락앤락은 공장에서 쓰고 남은 양질의 플라스틱 10톤(t)을 제공했으며, CJ대한통운은 이를 파렛트 제조업체와 함께 친환경 재생 파렛트인 ‘탄소 ZERO(제로) 파렛트’ 300개로 업사이클링한다.
락앤락과 CJ대한통운은 현재 안정성 테스트를 거쳐 파렛트 50개를 CJ대한통운 신덕평물류센터에 시범 배치했으며 나머지 250개도 5월 중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락앤락은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자투리 플라스틱과 생산 이후 소비 과정에서 나온 플라스틱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자원 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은 유럽 시장에 지난 2018년 자투리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품보관용기 에코락(ECO Lock)을 선보였으며,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최근 영국 최대 리테일 테스코(TESCO)에 입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