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들이 미국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기업들이 감세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환원해주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이젠 디즈니, JP모건체이스, 그리고 다른 기업들까지 전례 없는 규모”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대규모 규제 완화와 감세가 우리(미국)를 다시 강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자축하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일자리, 일자리, 일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감세를 이유로 직원 12만5000명에게 1000달러씩 현금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도 미 전역 8200여 매장의 풀타임, 파트타임, 시간제 근로자 15만여명에게 주식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1인당 2000달러 수준이다. 통신업체 버라이즌도 직원들에게 자사주 50주씩 지급해 총 3억8000만달러의 보너스를 풀기로 했다.
앞서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 금융회사들 역시 법인세 인하로 발생한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 13일 직원들에게 1000달러 보너스를 지불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