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 광고, 최대 1500만원 받아"…핫도그tv, 뒷광고 의혹 인정

  • 등록 2021-01-09 오전 10:32:54

    수정 2021-01-09 오후 1:11:3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1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핫도그 tv가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인정하며 구독자들에게 사과했다.

핫도그tv는 9일 ‘안녕하세요. 핫도그tv 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거두절미하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죄송하다”며 그동안 광고 내역을 밝혔다.

(사진=핫도그tv 유튜브 채널 캡쳐)
핫도그tv는 예능 채널을 표방하며 공감, 유머, 먹방, 시트콤 영상을 주요 콘텐츠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참 PD의 폭로로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이 한창 터졌을 당시에도 핫도그tv는 “광고를 받지 않아 회사가 적자”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핫도그tv는 “회사 창립 이후 총 27개의 광고를 진행했으며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건당 300만~1500만 원 사이의 광고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핫도그tv에 따르면 △2018년 총 2건 △2019년 총 11건 △2020년 총 12건 등의 광고를 진행, 이 중 5건은 광고 표기를 빠뜨렸고 1건은 뒷광고로 진행됐다. 다만 5건의 표기누락이 단순 실수인지 의도적인 표기누락인지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핫도그tv는 “허리 꼿꼿이 세우며 ‘우린 뒷광고와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저희도 다를 바가 없었다”며 “저희를 그동안 믿어주신 시청자분이 얼마나 큰 배신감과 실망을 하셨을지 헤아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이때까지 달려온 날들을 다시 돌이켜 보며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고민하며 내실을 다지도록 하겠다”며 “어떻게 반성하는 것이 맞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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