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사랑한 거장…서장훈 "몰래 가져가고파"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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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이웃집 백만장자'
박대성·정미연 화백 일상 공개
  • 등록 2025-10-15 오후 5:07:24

    수정 2025-10-15 오후 5:07:2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한국 수묵화 거장’ 박대성 화백의 작업실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사진=EBS)
15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한국 수묵화의 거장’이자 ‘천재 화가’ 박대성의 드라마보다 극적인 인생 스토리가 그려진다.

4세에 불의의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지만, 오롯이 독학으로 미술계 정상에 오른 그는 ‘한국화의 신화’, ‘한 팔의 기적’으로 불리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특히 박대성은 미술 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BTS) RM이 사랑한 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RM은 미국과 경주, 서울 등지에서 열린 그의 전시회를 여러 차례 직접 찾아 관람하며 ‘박대성 작품의 팬’임을 인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박대성의 아내이자 ‘성화(聖畵)의 거장’으로 불리는 정미연 화백이 함께 등장한다. 두 사람은 예술로 이어진 특별한 인연과 ‘부부 화백’의 일상을 공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둘러싸인 초현실급 아트 하우스와 그 안에 자리한 박대성의 비밀스러운 작업실이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문방사우와 묵향이 가득한 그의 공간에서는 박대성이 붓을 잡는 순간마다 경이로운 긴장감과 감탄이 번진다.

하지만 이내 서장훈과 장예원의 ‘박대성 제자 도전기’가 시작되며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서장훈은 배운 대로 차근차근 정교한 화풍을 선보이고, 장예원은 거침없는 붓놀림으로 맞붙는다. 자화자찬과 견제가 뒤섞인 두 사람의 폭소 만발 ‘난치기 대결’이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서장훈은 그의 작품 앞에서 “솔직히 마음 같아서는 안 보실 때 하나 몰래 가져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욕망을 드러낸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박대성 편은 15일과 22일, 2주에 걸친 2부작 특집으로 방송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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