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첫 금통위…금리인상 신호 나올까[한은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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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열고 기준금리 결정
중동 사태로 물가 우려↑…금리인상 전망도
금통위원 전망 변화·이창용 총재 발언에 관심
  • 등록 2026-04-04 오전 7:00:04

    수정 2026-04-04 오전 7:00:0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에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리 동결 전망이 압도적인 가운데 중동 사태에 따른 국내 경기 영향에 대한 진단과 연내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본회의를 연다. 이번달은 경제전망 없이 기준금리 결정만 내린다.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연 2.5%)으로 유지할 것이 유력하다. 중동 사태로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가계부채와 원·달러 환율 관련 금융안정 리스크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는 재차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은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물가엔 상방, 경기엔 하방 리스크가 가중되면서 향후 통화정책은 복잡다단해지는 국면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과 정부 정책에 힘입어 경기는 완만하나마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반면, 국제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물가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도 머리를 들고 있다.

이번 회의는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금리전망을 발표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이창용 한은 총재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3개월 내 금리 전망 변화 관련 금통위원들의 기류 변화가 나올 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이번 회의는 또 이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통위 본희의다. 지난 4년 간 통화정책 사령탑으로 한은을 이끌며, △통화정책 방향전환(피벗) △구조개혁 쓴소리 △한은 내부 변화를 주도한 이 총재의 소회와 현 경제 상황과 전망에 대한 통찰을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 보도계획

△7일(화)

12:00 ‘2026년 제23회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14:30 한국은행·프랑스중앙은행 공동 세미나 개최

△8일(수)

08:00 2026년 2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26년 3월중 금융시장 동향

△9일(목)

12:00 2025년 자금순환(잠정)

12:00 2026년 3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0일(금)

10:30 통화정책방향

11:00 경제상황 평가(2026년 4월)

11:00 BOX: 최근 중국 자동차산업 성장의 핵심동인 점검

△12일(일)

12:00 BOX: 글로벌 반도체 경기 확장세 지속가능성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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