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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상무는 9일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에 출연해 “로봇의 핵심은 인간의 형상을 닮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최적화된 폼팩터(형태)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고기나 새가 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듯, 로봇도 환경에 맞는 형태면 된다”며 “가정 내 로봇은 바퀴 달린 다리처럼, 공간과 효율에 맞는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LG전자가 추구하는 가정용 로봇의 비전을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 즉 ‘가사노동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정의했다. 그는 “청소, 설거지, 빨래 등 반복적인 일을 로봇이 대신 수행함으로써 인간이 더 창의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로봇 산업을 평가하며 “미국, 중국 등 유수 로봇기업들의 기술도 상용화 수준은 낮다”며 “국내 기업들도 도전할 수 있는 영역이 아직 많다는 의미다. 투입할 자원이 많이 필요한 분야지만 완전한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도 그룹 차원의 로봇 생태계 구축을 공고히 하고 있다. LG이노텍은 로봇의 눈 역할을 할 카메라 모듈을 생산 중이며, LG AI연구원은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기반 연구 및 LG전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휴머노이드 공동 연구에도 나섰다. 구광모 회장도 지난해 미국 출장에서 피규어AI 등 글로벌 로봇기업을 직접 방문하며, 로봇을 그룹 미래사업의 핵심 축으로 강조한 바 있다.
김 상무는 이런 변화의 흐름 속에서 AI와 로봇의 결합이 가져올 전환점을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성숙단계에 들어선 AI 기술 수준이 10점 만점에 5~6점이라면 로봇은 아직 1점 수준에 불과하다”며 “다만 AI가 ‘챗GPT 모먼트’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듯, 로봇에도 곧 그런 전환점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재 상무 전체 인터뷰 내용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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