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천호점, 평당 매출 1위…3주만에 성과 ‘쑥’

  • 등록 2025-02-10 오전 8:03:16

    수정 2025-02-10 오전 11:10:58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는 지난달 오픈한 천호점의 지난 3주간 매출액이 비슷한 규모(2000평대)의 타 28개점 평균 매출대비 70% 이상 높고, 객수도 6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천호점은 같은 기간 롯데마트 111개점 중 평당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롯데마트
천호점은 지난달 11일 6년 만에 오픈한 신규 점포다. 그로서리(식품) 본질에 집중한 도심형 실속 장보기 매장을 콘셉트로 했다. 전체 매장의 80%를 식료품 매장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30대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근접 상권에 맞춰 즉석 조리 식품과 간편식 상품군을 특화 매장으로 꾸린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매장 입구부터 27m 길이로 자리잡은 ‘롱 델리 로드’에는 일반 매장보다 50% 더 많은 즉석조리 상품을 갖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중에서도 편의성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는 일식, 중식, 양식을 비롯해 아시안 음식을 아우르는 약 60여개 상품을 3000~4000원대에 판매한다.

냉동 간편식 특화 매장 ‘데일리 밀 설루션’도 호응이 높다. 일반 매장보다 70% 이상 많은 약 500개 품목의 냉동 간편식 상품을 판매하고, 30여종의 단독 상품도 운영한다. 천호점의 냉동 식품 매출은 롯데마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롯데마트 천호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고객 감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설향딸기(500g/팩/국산)’를 5990원에, ‘1+등급 계란(특란/30입/국산)’은 일 500판 한정으로 4990원에 특가에 선보인다.

또한 블루베리, 손질오징어, 한우 등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일별 특가 행사를 통해 초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롯데마트GO’ 회원에게는 1000명 선착순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리얼스 중형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나근태 롯데마트 천호점장은 “천호점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먹거리 특화 매장과 편의성 높은 쇼핑 환경을 구현한 점이 주효했다”며 “천호점은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외연 확장의 시발점이 되는 점포인 만큼 고객 가치 실현을 최우선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여, 강동지역을 대표하는 쇼핑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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