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열기 입증…한국관광공사, 필리핀서 'K-뷰티 글로우 업' 행사 개최

행사 이틀간 5천 명 이상 관람객 방문
퍼스널컬러 진단·헤어스타일링 체험 등
현장에 한국 뷰티 전시관 마련해 호응
  • 등록 2025-04-28 오전 8:45:55

    수정 2025-04-28 오전 8:48:53

K-메이크업을 체험 중인 필리핀 관람객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필리핀 마닐라에서 K-뷰티를 앞세운 관광 홍보 행사가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K-뷰티를 주제로 한 한국 관광 홍보 행사 ‘2025 케이 뷰티 글로우 업(K-Beauty Glow-up 2025)’을 열고 필리핀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2025 해외한류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28개국 중 필리핀은 K-뷰티에 대한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국가(72.4%)로 나타났으며, 호감도 부문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관광객의 쇼핑 품목 1위(63.8%)로 화장품이 꼽힐 정도로 K-뷰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 공사와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K-뷰티를 테마로 한 행사를 개최했다.

‘2025 케이 뷰티 글로우 업‘ 개막식. (왼쪽부터) 박영희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 필리핀 배우 카일린 알칸타라,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필리핀관광부 장관, 호아킨 산 어구스틴 에스엠슈퍼몰 부회장, 김명진 주필리핀한국문화원 원장, 곽영호 아모레퍼시픽 필리핀법인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번 행사는 마닐라의 고급 쇼핑몰 에스엠 아우라(SM Aura)에서 열렸다. 이상화 주필리핀대사와 크리스티나 프라스코(Christina Frasco)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퍼스널컬러 진단(해봄), 한국식 헤어스타일링 체험(제니하우스), 아모레퍼시픽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한국 중소기업 뷰티 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마련됐다.

또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한국여행으로 이어가기 위해 클룩의 K-컬처 방한상품과 대한항공의 플라이 앤 글로우(Fly&Glow) 할인 프로모션이 현장에서 함께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5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K-뷰티의 높은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2025 케이 뷰티 글로우 업’ 행사에서 K-뷰티 토크쇼를 진행 중인 필리핀 톱스타 카일린 알칸타라 (사진=한국관광공사)
특히 25일에는 필리핀 인기 배우이자 2022년부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카일린 알칸타라(Kyline Alcantara)가 참석해 본인의 한국여행 경험담을 전했다. 또한 걸그룹 KAIA의 리더 안젤라(Angela)가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 모델로 참여해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박영희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장은 “2024년 한국을 찾은 필리핀 관광객은 약 52만 명으로 2023년 대비 50.6% 급성장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방한객 수 1위를 기록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한국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여 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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