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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총 대미 수출액은 65억 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6.1% 늘었지만, 이는 지난해 9월 중순 추석 연휴가 있어 올해 조업일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대미 수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 후 고관세 부과 정책을 예고한 지난해 말부터 불안한 흐름을 이어왔지만, 감소 폭이 20%에 훌쩍 다가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부터 완성차, 5월부터 자동차 부품 등에 25%의 품목 관세가 부과되고 6월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의 품목관세가 50%로 인상된데다 15%의 상호관세까지 더해지며 고관세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전쟁 영향으로 중국의 하루 평균 수출액도 전년 대비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럽연합(-10.0%), 베트남(-7.8%), 대만(-3.9%), 일본(-13.3%)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문제는 이 같은 수출 부진이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지난 7월 말 자동차의 품목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등 관세 협의에 이르렀지만, 3500억달러(약 약 487조원) 투자 조건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며 후속 합의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이달 1~20일 수출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조업 일수를 고려하면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미·중 관계 악화 속 미국은 물론 대중 수출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정부 모두 수출 다변화와 수출산업 체질 개선에 더 속도를 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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