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회복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세에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지수가 1%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 인상의 핵심 근거가 되는 근원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2.2%로 전월(2.3%)보다 하락했다. 그로 인해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0.807%에 거래됐다. 금리 인상 기대감이 약해진 것이다. 달러인덱스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애매한 미국 물가지표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합의 기대감과 미국 원유 재고 증가세 약화 등에 유가 상승 가능성은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자극시킬 가능성이 높다. 영국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전년동월비 1%를 기록해 1년1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찌됐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왔단 분석이다.
민병규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상승하면 미래 가치 비중을 크게 반영하고 있는 성장주에 대한 부담이 증가해 가치주가 상대적으로 강세가 될 것”이라며 “장기간 소외됐던 금융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일 우리은행(000030)을 시작으로 20일 신한지주(055550)와 KB금융(105560), 21일 하나금융지주(086790)의 금융주 3분기 실적 공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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