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3Q 호실적 전망에 반등 기대감 높아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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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10-10 오전 8:13:29

    수정 2018-10-10 오전 8:13:29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은행 업종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개선세 보이며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진단했다. 탑픽으로 기업은행(024110)신한지주(055550)를 제시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장은행 기준 올해 3분기 순이익은 3조9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55%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전년 3분기에 우리은행의 희망퇴직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저가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특별한 비용요인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호타이어 환입 및 충당금 환입이 조금 있지만 전반적으로 NIM안정과 6.0%대의 대출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대손율 안정이 눈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율변동은 미미했지만 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평가이익이 있을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퇴직도 미미하기 때문에 실적 변동을 만들 변수는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실적은 그대로 보여질 것으로 전망돼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은행 실적의 최고치 경신 전망에 따라 주가 흐름에 기대감도 커졌다. 한 연구원은 “분기별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은행 주가는 지리멸렬하다”며 “지난 1월 고점대비 19.8%나 하락하면서 시장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최근 은행주가가 반등 중이다. 금리인상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은행주 반등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택시장의 과열을 잡기 위한 금리정상화가 자칫 경제의 발목을 잡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 그는 “금리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더 관심 있는 부분은 이번 이후에도 지속 기대할 수 있는가 여부다”며 “가계부채의 과도한 레버리지 후유증은 언젠가 우리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금리 인상 분위기와 호실적을 배경을 배당 기대감이 은행 반등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주 비중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배당 수익률이 높은 은행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기업은행과 신한지주를 선호주로 선정했다”면서 “또 광주은행(192530) 잔여지분을 교환하는 JB금융지주(175330)의 실적도 더욱 커질 수 있어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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