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20일 신영증권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GS건설(006360)에 대해 “신사업이 앞에서 끌고 주택이 뒤에서 밀었다”고 호평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주가(지난 19일 종가)는 2만6450원이다. 시가총액은 2조1186억원이다.
GS건설의 2020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한 210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 줄어든 2조3201억이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1720억원)를 크게 상회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이는 주택 부문에서의 준공정산차익에 따른 이익 기여가 주된 원인이다. 3분기 약 1만 세대가 입주하면서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은 25.2%로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분기 GPM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2만2221세대를 공급한 것으로 파악된다. 연간 2만9000세대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1만6616세대를 75% 상회하는 규모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2021년 내에도 서울 7000세대 가량을 포함해 2만7000세대 공급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공급 실적을 토대로 내년 외형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입주물량에 따른 주택 GPM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 약 2만3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1분기와 4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 계획이 잡혀 있음에 따라 해당 분기 GS건설의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주택 성과가 과거 디레이팅(De-rating)을 제거할 요인이라면, 신사업 성과는 리레이팅(Re-rating) 의 핵심요인”이라며 “해외주택 모듈업체와 GS이니마, 그리고 지베스코 등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개발 등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향후 동사 주가 멀티플(multiple)에 할증요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