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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2016년 30대 시범 보급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3333대(누적) 수소차 보급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약 86억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160대와 수소 버스 1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로, 대당 수소 승용차 보조금은 시·국비 총 2950만원을 지원한다.
세제 감면은 △개별소비세 400만원 △지방교육세 120만원 △취득세 140만원 등 최대 660만원 규모다. 기타 혜택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 등이다.
아울러, 시내버스로 사용되는 수소 저상버스는 대당 3억원, 공항버스, 통근버스로 사용되는 수소 고상버스는 대당 3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소 버스 전용 충전소(개소 당 100대/일 충전) 역시 2026년까지 총 5곳 확충할 계획이다.
정삼모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 차량’ 보급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수소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 또한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울이 승용차·대중교통 등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