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투자결실 맺을 시기…자사주매입도 긍정적 -대신

  • 등록 2021-02-02 오전 7:43:54

    수정 2021-02-02 오전 7:43:54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그동안 투자했던 자산에 대한 이익 회수기가 도래하고 있고 최근 결의한 자사주매입도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1일 현재가는 9830원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작년 4분기 실적은 보유하고 있는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반영으로 투자이익 수익이 호조를 보였다”며 “2021년에는 디디추싱, DJI 등 미래에셋대우가 지분 투자한 중국 기업이 상장할 가능성이 크고 안방보험과의 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계약금과 보상이자 등 제반비용까지 반환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지배주주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1677억원이었다. 거래대금이 전 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마켓쉐어가 일부 증권사로 집중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수수료 수익은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주식 거래도 여전히 활발했다. 해외주식 예탁잔고는 3분기 14조3000억원에서 4분기 16조3000억원까지 14.0% 늘었고 해외주식 수탁수수료 수익은 4분기에 329억원이 반영됐다.

IB수수료 수익은 27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4분기에는 트레이딩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2219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박 연구원은 “판교 알파돔시티 지분평가익이 1000억원 이상 반영됐으며 네이버파이낸셜 지분법 평가이익도 1000억원 미만 반영됐다”며 “해외 대체투자자산 공정가치평가에 따른 손상차손 발생에도 트레이딩 수익은 견조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 이익도 견조했다. 지난해 해외법인 이익은 총 2010억원으로 전년(1710억원) 대비 17.5% 증가했다. 4분기 세전이익은 269억원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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