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잼버리' 우려…여수 섬박람회 “촘촘히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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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박람회 행사 직접 투입 예산 703억원”
“주요사업, 예정된 공정 따라 정상 추진”
  • 등록 2026-04-19 오전 11:06:56

    수정 2026-04-19 오전 11:19:28

여수 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공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일부 언론과 유튜브 방송 등에서 제기된 우려와 지적 사항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기간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더 촘촘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섬박람회 개막 5달을 앞두고 주요 사업 평균 추진율이 40% 미만에 그쳤다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해 “기반시설 공정률은 78%, 전시관은 34%로 6월 말 준공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랜드마크 45%는 7월 말 준공 예정으로 예정된 공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사에서 언급된 1611억원에 대해 섬박람회 직접 예산이 아니라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제7회 섬의 날 행사’ 등 전남도와 여수시의 기타 사업 예산 935억원이 포함된 수치라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섬박람회 행사에 직접 투입되는 예산은 총 703억원으로, 국비 64억원, 전남도 154억원, 여수시 365억원, 사업수익 12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주행사장 조성과 관련해서는 “진모지구는 해안 인접지역이어서 해수면 상승을 고려해 도로보다 2미터 높게 성토하고, 폭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부지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 시기에 맞춰 공정에 따라 시공 중”이라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 지연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금오도 비렁길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2010년부터 운영해 온 5개 코스 18.5km의 트레킹 코스 노후 시설을 개보수하는 단순 정비 사업”이라며 “6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섬 캠핑장 조성사업 역시 “상하수도·전기 등 시설과 잔디광장, 캠핑면 구역선 설치 등 기반 조성 사업으로 6월까지 완료 예정”이라고 했다.

조직위는 일부에서 제기된 ‘제2의 잼버리’ 우려에 대해서는 “남은 기간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더욱 촘촘하게 준비하겠다”며 “행사장 조성은 7월까지 모든 시설을 준공하고,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9월 성공적으로 개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통, 안전, 청결, 음식, 숙박 등 손님맞이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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