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게임·페이 부진으로 실적 우려…목표가↓-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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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1-26 오전 7:55:45

    수정 2021-01-26 오전 7:55:4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NHN(1817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평가했다. 게임과 페이코 등의 모멘텀이 공백기인 것을 고려하면 커머스와 클라우드 등에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7%(7000원) 낮은 9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해 4분기 NHN의 매출액은 4534억원, 영업이익은 23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34.3%씩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443억원, 영업이익 316억원을 각각 0.4%, 25.7%씩 밑돈 수치다.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실적의 원인은 게임 부문의 부진과 더불어 늘어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신작들의 성과가 미미했다”며 “비게임 부문은 성수기 효과가 있었지만 인건비와 마케팅비, 지급수수료가 늘어나면서 비용이 늘어나 매출 증가세를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반등을 위해서는 커머스와 클라우드 등 모멘텀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졌다. 성 연구원은 “기대했던 보드게임 규제 완화 효과가 예상보다 덜했고, 지난해 론칭한 ‘용비불패M’, ‘한게임 승부예측’ 등의 성과가 부진해 전반적으로 게임 부문의 모멘텀이 약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페이 부문에 대해서도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와 달리 플랫폼 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온라인 결제 부문에서 성장이 더딘데다가 오프라인 결제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언택트’ 관련 모멘텀이 형성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게임과 페이코 외 커머스, 클라우드에서 성장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특히 커머스의 경우 미국과 중국에서 고성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클라우드 역시 NAVER(035420), KT(030200)와 더불어 3대 클라우드 업체로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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