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황영웅과 팬들이 따뜻한 기부 선행을 펼쳤다. 황영웅이 2000만 원, 팬클럽 파라다이스가 2000만 원 총 4000만 원을 아동, 청소년을 위해 함께 기부했다고 대한적십자사가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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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은 지난 8~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1만 6000석을 가득 채운 ‘2025 황영웅 앨범 발매 쇼케이스 파노라마 : 쇼킹’을 성료하고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정규앨범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 가수 황영웅은 수익금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에 있어서도 성숙함을 발휘했다.
황영웅은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나눔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결식 우려 아동,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지원될 계획이다.
황영웅과 팬클럽 파라다이스 광전지부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 1월 대한적십자사에 1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황영웅이 1000만 원 기부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파라다이스 광전지부 팬들이 500만 원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황영웅은 “그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다. 제가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웅은 이번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추후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