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빛의혁명’으로 이어진 4·19혁명 되새겨”

65주년 4·19혁명 기념일 맞아
우원식 “더 단단한 민주주의 다짐”
권성동 “4·19 민주이념 성찰하겠다”
  • 등록 2025-04-19 오전 10:11:23

    수정 2025-04-19 오전 10:11:23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독재에 맞서 주권재민이 무엇인지 보여준 4·19 정신이 내란의 밤을 거둬간 빛의 혁명이 돼 또 한 번 대한민국을 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상임위원장, 국회사무총장 등이 4·19혁명 제 65주년을 맞아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박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65주년 4·19혁명 기념 민주 묘지를 참배하며 이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빛의 혁명으로 이어진 4·19혁명’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오늘 하루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음을 보여주신 우리 국민과 함께 4·19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다시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다짐했다”면서 “4·19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빛나는 이름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 헌법은 전문에 ‘대한국민’으로서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선언하고 있다”면서 “4·19는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하고 우리 민주주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상징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 우리는 불의한 권력자를 물러나게 하고 역사의 한 발을 딛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절감했다”면서 “그 어려운 일이 1960년 신생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있었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 빛나는 이정표를 세운 국민을 두려워하고 역사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 오늘 우리가 새겨야 할 4·19의 교훈”이라면서 “4·19를 보고도 국민 무서운 줄 모르던 무도한 권력이 있었다. 그러나 결국 모두 무릎을 꿇었다”고 밝혔다. 이어 “독재와 헌정 파괴 행위에는 반드시 국민의 저항이 따랐다”면서 “부마항쟁부터 5·18 광주와 6월 항쟁, 촛불혁명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역사가 입증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4·19라는 깃발은 100년이 되고 200년이 돼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2025년 현재의 과도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민주공화국의 주권자인 대한국민의 신임’을 받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곱씹어야 할 역사”라고 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신동엽 시인의 시 ‘껍데기는 가라’를 인용하며 “오늘 제65주년 4·19의 의미를 되새긴다”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헌법에 새겨진 4.19 민주 이념을 항상 되새기고 성찰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제65주년 4·19 혁명 기념일’이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권 원내대표는 “65년 전 오늘 이 땅의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모든 학생들과 시민들의 뜻을 엄숙한 마음으로 기린다”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에는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헌신, 숭고한 숨결이 깃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65년 전 의로운 청년들과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피 흘려 이룩한 4·19 혁명 정신을 계승해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며 “4.19 민주 영령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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