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세탁 맡기세요”…가사도우미 된 '이 회사'[복지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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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세탁 서비스 기업 ''의식주컴퍼니''
매월 세탁 서비스 이용금 3만원 지급
4.5일 근무제, 시차출근제 등 유연근무제 적용
매춸 2권 도서구입비, 피트니스 무료 이용 지원
  • 등록 2025-10-25 오전 7:08:00

    수정 2025-10-25 오전 7:08:00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전경. (사진=의식주컴퍼니)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직원들의 옷세탁 비용을 지원한다. 이 회사 직원들은 집에서 직접 빨래를 하지 않고 모바일 비대면 세탁 서비스를 이용해 업체에 맡긴다. 밤 10시까지 집 앞에 세탁물을 내놓고 수거 신청을 하면 다음 날 깨끗하게 세탁된 옷이 도착한다. 이 회사 직원은 빨래에 소요한 시간을 평소에 하고 싶던 취미 활동을 즐긴다.

비대면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는 직원들에게 자사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직원들은 지원된 자금으로 옷이나 이불 빨래를 비롯해 드라이클리닝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직원들의 가사 부담을 덜어주고 자기계발에 몰입하도록 돕겠다는 회사의 지향점은 근무 환경에도 적극 반영됐다. 의식주컴퍼니는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주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하프 데이’(Half-day) 근무를 시행해 오전에만 근무하면 된다.

직원들의 개인적인 삶을 존중하고 업무 몰입을 증진하기 위해 시차출근제도 운영 중이다. 오전 8시부터 10시에 자유롭게 출근 시간을 선택해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업무를 볼 수 있다.

직원의 발전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복지 정책도 갖췄다. 우선 매월 2권까지 도서 구입비를 지원해 지식 함양을 장려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인근 제휴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제휴 필라테스 센터 이용 시에는 회사가 월 이용료의 절반을 부담한다.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옥 내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월 3만원의 페이코 포인트를 지원해 직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수평적 회사 문화를 구축한 점도 직원들이 반기는 복지 정책 중 하나다. 의식주컴퍼니는 직급과 관계없이 모든 동료가 ‘님’ 호칭을 사용한다. 또 출근 복장 제한 없이 직원들의 개성을 존중해준다.

의식주컴퍼니 직원 모습. (사진=의식주컴퍼니)
직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증진할 수 있는 ‘버디 제도’도 운영 중이다. 부서 내 워크버디와 하트버디 1인을 각각 지정해 입사자의 적응을 돕는다. 워크버디는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과 정보 제공을 담당한다. 하트버디는 정서적 파트너로서 회사 생활 전반에 대한 지원을 맡는다.

직원의 중요한 날을 함께 축하하는 문화도 형성했다. 생일에 유급 반차를 제공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경조사 발생 시에는 화환과 경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의식주컴퍼니는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2019년 런드리고 서비스 론칭 이후 한 달 만에 누적회원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누적 기준으로는 64만명의 회원과 1884만건의 누적 세탁량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인프라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의식주컴퍼니는 스마트 무인세탁소, 호텔세탁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이클리닝 및 빨래 합포장 로봇 시스템 ‘랩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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